오늘은 무료보험 8가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상당한 금액의 보장을 해준다거나 오랜 기간 유지되는 건 아니지만, 무료로 가입할 수 있어 일상생활 속,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가입하면 좋고, 나도 모르게 가입되어 있는 보험들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 중복 혜택이 가능하니 어떤 보험들이 무료인지 각 보험의 요점만 간단하게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풍수해보험
태풍이나 호우 등 9개 유형의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정책 보험입니다. 4월부터 저소득층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전액 무료로 지원합니다. 2020년에는 50%에서 90%를 정부에서 지원해 줬지만, 2021년에는 70%에서 92%로 지원 폭을 늘렸고, 4월부터는 저소득층은 100% 지원합니다. 주택이나 비닐하우스, 상가나 공장, 재고물품들이 피해를 입으면, 6개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저소득층은 무료니까 4월이 되면 일단 신청하시고, 가입은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풍수해보험사를 찾아서 가입하거나, 지자체 담당자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2.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플랫폼 배달 라이더 서울형 안심 상해보험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배달 라이더가 배달업무 중 사고로 사망, 상해, 후유장해가 발생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이륜차, 개인형 이동장치, 자전거 및 도보 모두 포함됩니다. 최대 2천만 원이 보장되고, 보장기간은 2022년 12월 12일까지 입니다. 보장 대상은 서울에 거주한다면 별도로 가입할 필요 없으며, 다른 보험과 중복보장도 가능합니다. 배달 라이더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사고가 났는데도 가입되어 있는 줄도 모르고 청구를 안 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3. 아동보험 II
저소득층 아동보험 2 역시 가입을 안 해도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이 됩니다. 그래서 내가 가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보험금 청구 방법을 알아두셔야 하는데, 가입대상은 한부모가구의 만 17세 이하 아동과 그 부양자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 보장내용은 3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아래와 같습니다.
다른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고, 아이에게 사고가 생기면 3년 이내에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청구방법은 서민금융진흥원 아동보험접수센터로 전화나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4. 만원의 행복 보험
우체국 보험의 무배당 만원의 행복보험은 본인이 1년에 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3년 3만 원) 나머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납입해주고, 1년 만기가 되면 만원마저 돌려주는 보험이라 무료나 마찬가지입니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만 15세에서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사망 시 2천만 원, 입원 시 1일당 1만 원씩 120일, 수술 종류에 따라 1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보장해 주는 보험으로 보장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무료나 다름없는 보험이기 때문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일단 가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경기도 전 지역을 비롯해서 전라북도 일부 지역, 충청남도 일부 지역에서 현재 시행 중이고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면서 군 복무를 시작하면 자동 가입이 됩니다. 가벼운 부상부터 사망까지 3천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대부분 가입이 되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피해가 발생하면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각 지역 상해보험 접수센터에서 보험금을 청구하시면 됩니다.
6. 백신 보험 (아나필라시스 쇼크 보장보험)
최근 이슈가 된 백신 보험으로, 정확히는 아나필라시스 쇼크 보장보험입니다.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서 예약을 한 다음, 국민 비서 알림 선택에서 네이버 앱이나 카카오톡, 토스, 문자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토스 사용하시는 분들이 토스로 알림을 선택하면, 백신을 맞고 '아나필라시스 쇼크' 진단을 받으면 1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코 앱에서도 보험 메뉴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습니다. 백신 보험 때문에 일부러 토스 앱이나 페이코 앱을 설치하실 필요는 없고, 기존에 사용 중인 분들만 하시면 되는데, 이유는 개인정보 제공 등 번거롭기도 하지만, 아니필라시스 쇼크 진단을 받을 확률이 0.0006%로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7. 대출안심보험
대출을 받고, 대출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가족에게 채무가 넘어가지 않도록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대출 안심보험'은 핀다라는 앱에서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줍니다. '핀다'는 대출을 직접 해주는 곳이 아니라, 단순히 대출이 가능한 은행들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앱인데, 이 앱을 통해서 대출을 받고 나서 카톡으로 안내 메시지가 오면 10일 이내에 '대출 상속 안전장치 혜택 받기' 버튼을 눌러서 가입하면 됩니다. 실제 작년에 신용대출을 받은 분이 12월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서 갚지 못한 대출금의 상환 문제가 생겼는데, 다행히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에 가입해서 보험금으로 전부 상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8. 시민안전보험, 자전거보험
모든 지자체들이 가입한 건 아니지만, 지자체들의 가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대 2천만 원까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지역보험에 가입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우리 지역에 어떤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보맵'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나 앱을 통해서 간편하게 거주지를 입력하면, 우리 동네는 어떤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고, 서비스 설명과 청구 방법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8가지 무료 보험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대부분 중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입이 되어 있는데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보험들도 많아서 알아두시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시, 도움이 될 것 같아 살펴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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