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에 '멸공' 게시글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신세계 주가가 급락했는데, 무슨 내용인지 알아보자.
멸공' 논란에 신세계 사라진 시총 1700억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인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번 못 한다'는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 캡처와 함께 '멸공'이란 해시태그를 붙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도 아니면서 '멸공'이라는 말을 하는것에 어이없어하는 사람 들고 있었고,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구입해 인증하는 사람들까지...
일반인이 멸공을 이야기했다면 문제도 아니겠지만, 기업의 대표가 이런 발언을 또, 직접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멸공'(공산주의를 멸함)을 입에 담았던 것도 문제였지만, '멸공'이란 단어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돼서 논란이 되니, 자연스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신세계그룹 관련 주가가 하락하고, 불매운동까지 일어나려는 조짐을 보이자 주주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것이다.
신세계 시총은 2조 2939원으로 글을 올린 다음날인 7일 2조 4613억 원으로 하루새에 1674억이 사라져 버렸다. 이뿐 아니라 계열사 주가도 하락했는데, 내가 주주라도 화가 날 것 같다. 이거야 말로 '오너리스크'니 댓글을 보면 "정용진 상대로 손해배상해야 하는 거 아닌가"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계열사 중 스타벅스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다른 계열사중 '이마트', '노브랜드'는 그냥 사용을 하자고 하는 반면 대체할 수 있는 종류가 많은 커피는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왜 외국회사인 '스타벅스' 일까?
스타벅스는 정부회장 자신이 직접 '스타벅스코리아 1 호팬'이라고 할 만큼 애정을 많이 표현했기 때문이고, 더 이상 외국 기업이 아닌 스타벅스 코리아는 본사로부터 지분을 67.5%를 확보해 'SCK컴퍼니'로 법인명이 변경되었으니, 스타벅스의 불매운동 조짐은 불 보듯 뻔한 일인 것이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벅스는 영업이익률도 높아 많은 수익을 안기는 자회사니, 매출이 떨어지면 제일 영향을 많이 받게 될 것이다. 뭐가 치명적인지 아는 똑똑한 대한민국 국민들 👍
마치며...
본인 SNS에 본인 생각을 올리는 건 문제 될 게 없지만, 그 파급력이 단순한 개인 SNS 의견에 그치지 않고 회사 전체에 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주들과 직원들을 배려해서 조금이라도 자제했다면 어땠을는지....
'생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 차세대 M램 발표 (1) | 2022.01.18 |
---|---|
F-5E 전투기 추락, 조종사 순직 (0) | 2022.01.11 |
2022년 높은 시급 일자리 정부 프로젝트 (0) | 2022.01.10 |
거리두기 2주간 연장 (0) | 2022.01.01 |
김건희 사과 기자회견 무엇이 문제인가? (0) | 2021.1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