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를 위한 서울시 1역 1동선 계획

평소에 지하철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서울 지하철 1호선~8호선까지 한 번이라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앞으로 지하철 탈 때 알고 계시면 좋을만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께 반가운 소식이지 싶은데,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하시다면 오늘 포스팅 끝까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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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를 위한 1역 1동선

지하철 이용의 편리함은 많은 분들이 느끼고 계실 텐데, 편리함 뒤에는 불편함을 한 번이라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평소에 내가 승하차하던 역만 가는 것이 아니라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역에 가게 될 때도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고이다 보니 지하철에서 승하차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어떻게 출구에서 승강장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지 혹은 하차 시 출구를 찾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선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이동하게 되는데, 이럴 때 교통약자 분들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 어렵지 않게 이동하실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혹은 유모차 등 무거운 짐을 가지고 이동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지하철 이용 시에 이런 부분을 늘 생각하실 텐데, 1역 1 동선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지하철역 지상 출구에서 대합실 또는 승강장까지 누군가의 별도의 도움을 받지않고 혼자서 엘리베이터 이용해서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는 동선을 말합니다. 보통 많은 분들께서 대부분 지하철 역이 1역 1동선이 가능한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데, 모든 지하철 역이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즉, 모든 지하철역에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엘리베이터가 아예 없었던 역도 있습니다. 2021년기준 서울시 지하철 1호선~8호선 275개 전 역사 중 254개 역에만 1역 1동선이 확보되었습니다. 나머지 엘리베이터가 없던 역을 이용하셨던 분들은 승하차 시에 큰 불편함을 겪으셨을 텐데, 앞으로 1호선~8호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257개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2024년까지 서울시에서 약 650억 원을 투입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시설을 설치합니다. 따라서 지하철 승하차를 위해 이동해야 할 때 엘리베이터를 바로 타시면 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동권을 보장받고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역사에 설치될까요?

우선적으로 올해 엘리베이터가 없는 유일한 7호선 남구로역 등 10개 역사에 엘리베이터가 새롭게 설치됩니다. 

• 7호선 남구로역
• 5호선 강동, 종로3가역
• 6호선 새절, 상월곡, 봉화산, 구산역
• 7호선 수락산, 청담, 광명사거리역

위 10개 역은 올해 공사를 시작하여 내년 완공을 목표합니다. 또한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서 승강기를 설치하지 못했던 5호선 상일동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 8호선 복정역에 승강기 설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2호선 신설동역, 6호선 대흥역, 2호선 까치산역의 경우는 승강기 설치를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노후된 에스컬레이터로 인한 불편함을 겪으셨던 분들도 계실 텐데, 올해 사당역 8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새롭게 신설하고, 신금호역, 산성역은 노후된 에스컬레이터를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점차적으로 진행하여 2024년에는 275개 전역에 엘리베이터를 100% 확보할 계획입니다. 

 

일부 승강장에 에스컬레이터만 있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이용 장애인분들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마치며...

오늘은 서울시 지하철 1~8호선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이 미리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되실만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그동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셔서 지하철 이용에 큰 불편함을 겪으셨던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