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농부로 잘 알려진 박영옥 작가의 책 "주식투자 절대원칙"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주식투자 절대원칙
- 중산층 서민이 부자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주식투자
서른 정도의 나이에 모두가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다고 가정해보자. 자산은 전혀 없고 월급만 모아서 부를 일궈야 한다.
20~30년 내에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있다. 그런데 법조인, 전문경영인, 의사 같은 전문직이 아니라면 연봉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20년 30년 모아도 20억에서 30억 원이 되기 힘들다.
- 창업을 하는 방법도 있다. 상장을 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거액의 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도 성공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
- 벌어들인 연봉을 투자로 불리는 방법이 있다. 부동산, 주식, 코인 투자 등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핵심은 자본 소득을 늘리는 것이다. 자본소득이라는 자산이 다시 수익을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이다. 즉 돈이 일하게 하는 것이다. 투자의 장점은 직장생활이나 창업 등과 얼마든지 병행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50대 중반부터 은퇴하는 요즘 수입이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자본 소득을 축적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 수익률로 보나 노력에 따른 효율성 면으로 보나 가장 좋은 것이 주식투자이다.
-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갈 고용 없는 성장은 소득을 더욱 정체되게 만든다.
자녀교육에 몰두하느라 집 한 채 달랑 남은 채로 준비 없이 나이 들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집 한 채로 부부가 20년 이상을 버텨야 한다. 그러니 소득이 정체되는 시기에 재테크는 필수이고 그중에서도 주식투자는 매우 적절한 선택이다. 가계 기업 국가 중 가장 고성장하는 섹터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달 쓰는 생활비도 결국 대부분 기업의 호주머니로 들어간다. 그러니 기업의 주주가 되어 내가 쓴 돈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
- 투자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라
투자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은 바로 누가 세상을 움직이며 사회적 부를 가져가는지 간파하는 것이다.
오늘날 주식회사 제도와 증권시장 시스템이 잘 발달된 나라는 모두 산업 성장의 선봉에 서있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상당수는 불과 20년에서 30년 전에 만들어졌다. 산업이 젊고 역동적이라는 반증이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세계 시가총액 3위 기업들이 아이디어 하나로 창고나 지하실에서 탄생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꿈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기업이 탄생한다. 증권시장을 통한 적극적 투자 문화 덕분이다. 오늘날 자본주의의 시스템을 움직이는 최고의 동력은 주식회사 제도와 증권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의 기초 단위는 주식회사이고 주식투자는 이들 바퀴가 쉼 없이 움직이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주식회사가 없었다면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 4차 산업혁명 등 근대로의 혁명적 변화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업가가 최전방에서 모험을 할 때 그것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다. 기업의 지분을 사줌으로써 도와주고 응원하는 투자자들이 있기에 기업은 큰 자금이 들어가는 과감한 도전을 마음껏 해낼 수 있다.
- 성숙한 자본시장을 갖춘 국가는 어떻게 움직일까?
주식회사는 투자자인 주주에게 감사하며 성장을 통해 보답하여 최선을 다한다. 주식회사에서 주주가지 제고는 경영자를 평가하는 중요 한기준이 된다. 신뢰할 수 있는 투명경영이 확대를 통한 주가 상승과 배당 증가가 바로 그 기업의 실력이 된다. 미국의 경우 25년 이상 매년 배당을 높인 기업의 주식을 배당 귀족 주라 부르는데 이는 매우 영광스러운 훈장이다. 미국 S&P500 기업 중 배당 귀족주는 60개가 넘는다.
성숙한 자본 시장을 갖춘 국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다. 투자자는 기업이 투명하게 경영되고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기업가는 성과만 잘 내면 투자자들이 꾸준히 자금을 대줄 것이라고 믿기에 열심히 일할 수 있다. 시장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이면 원칙에 입각해 움직인다.
신뢰와 신용이 자본시장의 자산이 되는 것이다.
-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측정하는가?
많은 이들이 내게 기업가치를 어떻게 측정하느냐고 묻는다. 우선 투자자의 눈을 가져야 한다. 남보다 빨리 세상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면서 관찰하면 미래를 만들어갈 분야, 능력 있고 전망 좋은 기업이 눈에 들어온다.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가치주, 성장주와 같으 구분 기준은 크게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누가 어디를 바라보면 경영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체질과 체력이 탈바꿈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를 투자자가 아니라 사업가라고 생각한다. 즉 주식을 매매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사업가적 마인드로 투자한다. 그래서 흔히 기술적 지표라고 불리는 도구들은 내가 일차적인 참고 사항은 될지언정 투자에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재무제표에 나와있는 안정성, 성장성이라는 기준으로 나뉘는 제무 비율도 마찬가지다. 내게 있어 기업의 가치는 그러한 정량적 지표만으로는 산출이 되지 않은 꿈, 희망, 비전의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미래가치가 더 중요해진 시대다. 특히 앞으로는 팬덤 시대로 고객들이 기업의 생명을 좌지우지한다. 기업의 윤리경영이 중요해지는 이유가 있다. 소비자 투자자 국민을 백안시하는 기업은 성장할 수도 존속할 수도 없다. 수많은 이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가 되면서 어떤 기업이 고객의 선택을 받을지에 대한 기준이 이전보다 훨씬 분명하고 투명해졌다. 그런 만큼 팬덤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역량을 가진 기업은 한 산업만이 아니라 여러 산업에 걸쳐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다른 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혜자를 강력히 두르게 된다.
사람들이 열광할 만한 힘과 저력을 가진 기업 공유와 협업에 열린 마인드로 변신하는 기업을 찾아낸다면 그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투자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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