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봉쇄된 것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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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담긴 이슈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봉쇄된 것이 아닌 이유??

by 책상위 커피잔 2022. 4. 7.

현재 전 세계가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사태를 청산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중국에서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잦은 락다운을 선포해 그 의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각계 의료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러한 행태를 두고 지난 코로나 기원으로 비난을 받은데 따른 병적일 정도의 방역 집착이 원인이라 지적했는데, 하지만 최근 인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락다운은 코로나가 원인이 아닌 진정으로 인류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전염병의 창궐 때문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심지어 락다운을 선포한 지역도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최소 2배나 더 많다는 것과 길거리에 시신이 쌓여있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는 대만 기자들의 믿기 힘든 목격담도 잇따랐습니다.  도대체 중국에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고 왜 자국 경제를 갉아먹으면서까지 락다운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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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중국 경제의 수도라 불리는 상하이시에서는 오전 5시부터 2단계 도시 봉쇄에 돌입하며, 이 같은 조치가 최소 4월 혹은 5월 초까지 내려진다는 다소 의아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상하이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새 발생한 감염자는 도시 인구 2,600만명 중 단 2,698명으로 이들은 눈에 보이는 감염자 외에도 무증상자가 폭증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전면 봉쇄 및 국민 전수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8일간 도시 기능이 절반씩 정지되고, 이곳에 있는 기업들의 생산시설 또한 4일씩 셧다운이 예상됐습니다. 봉쇄기간 동안 시민들은 외출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의 운행이 중단됐고,  생필품을 구입하려면 반드시 비접촉 배송을 이용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이번 조치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락다운에 들어간 상하이 시의 텅빈 도로

 

상하이는 전세계 물류의 허브이자 수만흥 대형 쇼핑몰이 입점해있는 등 자타공인 중국 내수경제의 핵심도시인데, 따라서 단 하루라도 기업활동과 내수시장이 멈춰 선다면 이는 반드시 중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됐습니다. 더구나 전 세계가 코로나와의 종전을 선언한 마당에 굳이 락다운을 선포한 것은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지나친 조치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데, 게다가 락다운의 목표 자체도 지루하리만큼 추상적이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를 조기에 억제하여 인민들이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고, 가능한 빨리 전염병의 제로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인데, 여기엔 구체적인 방역 방법이나 어떤 경로로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 대부분의 정보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 중국 현지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한 장에서 그들이 락다운을 시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설명되는 듯 보였습니다. 

길거리와 병원 앞에 셀 수 없이 많은 환자들이 대기하는 모습과 함께 마치 시체로 추정되는 성인 1명 크기의 흰 비닐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병원 내외부에 방치되다시피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참고로 상하리 봉쇄에 앞서 중국에서는 몇 달 전부터 네이멍구와 인구 1,700만명이 살고 있는 대도시인 선전 시에서도 락다운을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 북방에선 지린성과 광둥성의 확진자가 폭증하며 그 범위가 중원으로 확대되는 형국이었는데,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측은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3,393명 발생했다며, 이는 초기 1,100명에서 단 이틀 만에 3배 이상 폭증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이에 거들며 이번 확진세는 2020년 중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이라고 보도했는데, 다만 전염성은 강하나 치료율면에서 위험성이 대폭 약화된 오미크론 때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과 중국 정부의 과격할 정도의 락다운 정책에 대해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오미크론이 아닌 다른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도록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우려는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상하이 락다운과 마찬가지로 선전 시 봉쇄 당시 중국 방역당국은 남북으로 흐르는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을 각각 4일씩 봉쇄하고 1,70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을 전수 검사하겠다는 등 무리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봉쇄된 일부 지역 시민들이 식료품 부족과 높은 가격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까지 벌어지는 와중에, 현장에 머무르던 한 대만 의료진은 의문의 락다운과 관련 전 세계를 놀라게 할 만한 충격적인 진실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는 일명 '오미크론 변이 XE'라고 불리고 있으나 실상 이것이 락다운과 전혀 관련이 없었다는 것으로, 실제로 당국이 새롭게 발견한 변이는 오미크론의 하위 계통인 'BA1.1'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그동안 중국에서 보고된 다른 코로나나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에 공유된 변이와도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 쑤저우뿐 아니라 북부 랴오닝성의 다롄시 또한 공식 위챗을 통해 그동안 발견된 바 없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보고됐다고 전했는데, 정체모를 변이의 출연에 중국 전역이 크게 술렁일 무렵, 중국 관영 인민일보 측은 해당 바이러스에 대해 세계 의료기구마저 충격에 빠트릴 무서운 소식을 알렸습니다. 

 

 

내몽골 자치구 바오투시의 구양현 정부에 따르면 군에서 발견된 환자 1명에게서 쥐들 간 전염되는 병이 확인됐고, 동시에 '구양군 전염병 예방 및 통제단체'에서도 인하오타운지린마을에 살고 있는 다수의 주민들이 동일한 병에 걸렸다고 긴급히 보고했습니다. 

4월 3일 오후 4시 베이징시에서 확인된 9건과 무증상 감염자 1건을 포함하여 총 10명의 환자들도 비슷한 동물 전염병의 특성을 띄고 있었고, 조사 결과 이는 과거 중세시대 유럽 인구 1/3의 목숨을 앗아간 희대의 질병 '페스트'로 밝혀졌습니다. 

 

이때부터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멍구 지역 단체들은 페스트가 어디까지 퍼졌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고, 일부 코로나로 의심되는 환자에게서 동일한 바이러스가 다량 검출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우선적으로 병이 발발한 도시 전체에 22년 말까지 유효한 4급 조기경보를 내렸습니다. 당신 현장에 있던 의료진에 따르면, 목축업을 하던 한 50대 남성을 예로 들며 그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오미크론 XE'로 분류되어 간단한 치료를 받았지만, 단 일주일 만에 '림프절 흑사병'으로 확진됐다며 무엇보다 그가 방문한 병원이 대략 10군데 이상이라는 점이 이번 락다운의 시초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방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의 밀접 접촉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초기엔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삼사일 간격으로 흑사병 증세가 나타나자 발생구역 전체를 봉쇄하고 쥐와 벼룩 등 매개체에 대한 박멸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와 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지만, 사람 사이에는 환자가 기침할 때 발생되는 작은 비말을 통해서도 간단하게 전염될 수 있기에, 그가 방문했던 시기 병원에 갔었던 모든 사람들도 위험한 상황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하나의 반전이 있었으니 현재 중국에서는 지난 9일 허베이성 청더에서 구급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넘어와 응급진료를 받은 환자 5명에게서 극도로 위험한 전염성 질환인 탄저병이 발견됐다는 것인데, 참고로 '탄저병'은 흑사병 이상으로 위험한 질병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무려 95%로 흔히 생화학무기에 주로 쓰이는 원료가 바로 탄저병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라쟈오 뉴스에 따르면, 이 환자는 보건소에서 수액을 맞을 때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파상풍과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보여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급사했고 인근 지역의 병든 소를 도축했던 35살 남성 또한 동일한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이들과 밀접 접촉한 30여명을 즉시 격리시켜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실상 허베이성을 넘어 산시성에서도 동일 증상 환자가 속출하는 등 그 수가 벌써 80명에 육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여름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탄저병과 흑사병 환자가 일부 보고되긴 했으나, 이토록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환자가 속출한 건 사상 초유의 일이라면 좌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상하이시 측은 바로 어제 시간으로 앞서 발표했던 락다운 계획을 전면 수정하며 당초 길어도 5월까지라던 봉쇄를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보고된 신규 감염자는 13,354명인데, 데이터를 축소 은혜하는 중국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이는 최소 10배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증인들의 말대로 만약 이 많은 환자들이 탄저병과 흑사병 확진자들이라면, 현재 중국은 정권을 유지할 수 없는 재앙적 사태를 맞이하여 락다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이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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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자막뉴스
출처- MBC뉴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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