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푸틴의 계획을 완전히 파괴시켜버렸습니다. 러시아에 거의 100% 천연자원을 의존하던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푸틴이 "공급을 끊어버리겠다"라고 협박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 사들이며 러시아에 선전 포고한 폴란드에는 러시아의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이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끊어버렸습니다.
결국 한국이 러시아를 초토화시키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중동국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천연가스를 보유한 국가 카다르에서 천연가스를 많이 사들이고 있는 국가는 인도, 중국 그리고 한국입니다.
이중에서 한국이 카타르와 가장 각별한 외교 관계를 형성했는데, 중국과 일본을 버리고 한국에 LNG선 100척 수주를 모두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1월 21일부터 열릴 중동 최초의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로와 건물, 교통시스템, 첨단장비, 심지어 신도시까지 모두 한국의 기술이 대거 적용되며, 사실상 카타르 월드컵을 통째로 한국이 만들었다고 카타르 현지 매체들은 극찬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중동 최초 월드컵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신도시를 짓고 최첨단 건축기술과 인프라 등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최첨단 기술로 도배된 환경을 전 세계에 뽐내려하고 있으며, 이 꿈을 완성시켜줄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것입니다.
현대건설이 카타르의 루세일 고속도로와 신항만, 카타르 국립박물관 신축공사를, 현대중공업이 바르잔 가스 프로젝트를, LS전선이 전력네트워크와 해저 케이블 공사를, SK가 카타르 메트로 철도와 두칸 유전 통신시스템을, 삼성물산이 루세일 신도시 교량공사와 대형 역사 메트로 철도를 맡는 등 카타르에 있는 거의 모든 신축공사를 한국기업들이 맡아서 짓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카타르는 한국이 원하면 얼마든지 천연가스를 무제한으로 공급해 줄 것이라 말하고 있는데, 만약 한국이 카타르로부터 천연가스를 실어다가 유럽에 공급해준다면 천연가스 공급을 끊어버리겠다며 유럽을 협박하는 푸틴의 전략은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한국이 결국 실행에 옮겼는데, 한국이 러시아에 보란듯 LNG 물량을 유럽에 공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로이터는 한국이 미국 혹은 유럽의 요청에 따라 이번 여름까지 LNG 물량 일부를 유럽에서 사용하도록 전용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한국의 파격적인 결단이 나오자 유럽연합(EU)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의존도를 1/3로 줄이고, 2027년 말까지는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는데, 카타르와 주변국에서 한국산 LNG선을 대규모 투입해 실어 나르겠다는 것입니다. 우크라 사태가 끝나고 러시아가 다시 유럽에 LNG를 공급해주겠다고 해도 이제는 더 이상 팔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를 보낼 때는 긴 파이프라인을 통해 보내기 때문에 LNG선으로 실어 나르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이 최근 건조한 LNG선에는 신기술이 대거 탑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만큼 러시아산 LNG와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러시아산 완전 대체가 가능해지는데, 한국의 독보적인 기술력 때문에 업계 2위인 일본조차 한국에 LNG선을 만들어 달라며 부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럽지원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푸틴은 마치 한국을 겨냥한 듯 폭탄 발표를 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만일 누군가가 외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입하려 하면서 러시아에 허용할 수 없는 전략적 위협을 조성할 경우 이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은 전격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모든 결정은 이미 내려져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이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갖고 있다"라면서 "현재 러시아 외에 누구도 그러한 수단을 갖고 있다고 자랑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자랑하지 않고 필요할 경우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의 모든 과제는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면서 "이는 역사적 미래에 러시아와 돈바스 지역 주민들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을 상대로 러시아가 군사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인데, 러시아는 블리디보스토크에 러시안 군을 보내 작전기지를 만들고 동해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를 침범하며 도발을 걸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한국에 군사적 위협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날짜는 바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5월 20~24일 사이입니다. 이번에 바이든이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을 세계 최고의 군사안보동맹 '파이브아이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실제로 Voice of America에 따르면 미 하원 청문회에서 '파이브아이즈'(Five Eyes) 정보 동맹을 한국, 일본 등으로 확대하는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캔달 장관은 파이브아이즈에 한국을 포함시키는 것과 관련해 한국 등이 잠재적으로 파이브아이즈의 일원이 되는 아이디어는 전에도 나온 적이 있다며 "우리는 한국, 일본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법안까지 만들어졌습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이 법안은 국가정보국장이 이들 국가를 정보 동맹에 포함시킬 경우의 이점과 한계 등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올해 5월 20일까지 의회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이제 겨우 한 달도 남지 않은 것인데,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파이브아이즈에 가입하게 되면, 러시아는 한국의 영해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한국이 세계 최고의 군사력 및 정보를 바탕으로 러시아에 맞서게 되는데 미국의 중앙정보국과 연방수사국, 국가안보국, 그리고 영국의 국방정보참모부, 비밀정보부, 정보청 보안부, 캐나다의 정보사령부, 안보정보청, 호주의 비밀정보국, 신호국 등 국방정보기구 등이 입수하는 모든 정보를 한국이 열람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 가지 우려가 되고 있는 부분은 러시아의 돌발행동인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시기에 맞춰 한국을 상대로 러시아가 돌발 군사행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은 우크라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하고 우리 돈 4천억 원이 넘는 군사지원을 약속하자 폴란드 국경에서 100여 킬로 떨어진 우크라이나 크라스네역을 포함한 다섯 군데 기차역을 러시아군이 폭격했습니다.
이에 전세계 언론들은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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