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한국인들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인데, 특히 '실효 지배'를 걸고넘어지는 일본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반박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던 중 한국 정부는 놀라운 계획을 추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바로 울릉도와 독도를 연결하는 해저 터널을 만드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이야기를 했어도 실제 독도를 찾아가거나 이를 둘러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하물며 독도에서 사는 것은 더욱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이를 일본은 끊임없이 걸고넘어졌습니다. 실제로 살고 있지 않은 땅을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게 그들의 주요 논지였는데, 무조건 국민 중 누군가가 살아야 그 땅 주인의 나라 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도 수많은 무인도를 지배하고 있지만, 그걸 '살지 않는 섬'이라고 해서 일본이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설사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독도에 거주하고 있는 해양경비대와 독도 주민이 있기 때문에 일본의 주장은 아무런 효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쉽게 방문해 실제 자신들의 땅인 것을 인지하게 할 필요성이 있는데, 유람선을 이용하거나 울릉도 주변에 울릉공항을 건설하여 사람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게 해 독도를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 아이디어였지만, 실제 독도를 찾아가기에는 자연조건의 영향도 많이 받을뿐더러 독도에 발을 딛기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여기서 해저터널의 아이디어가 등장한 것입니다.
독도 해저터널
울릉도와 독도를 해저터널로 연결해 울릉도 주민이 독도에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하거나 울릉도에 방문한 외부인이 해저터널을 이용해 독도를 방문한다면 사람들이 독도를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울릉도와 독도를 물리적으로 연결하면 독도를 한국 소유의 땅이라 주장하기도 더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도와 울릉도는 해수면 아래 해산 형태로 서로 연결되어 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형태의 기반암에 서 있기 때문에 터널공사에 있어서 무너질 위험이 없이 안정적으로 두 섬 사이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 - 독도 사이에 위치한 안용복 해산을 중심으로 두섬을 연결한다면, 자연에 큰 피해를 끼치지 않고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기술적으로도 해저터널 연결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한국은 해저터널 기술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 기술의 위상을 알린 국가이기도 합니다. 작년 국내 최장길이 해저터널을 개통하면서 대내외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국내 시공기술로 완선된 보령 해저터널은 총 사업비 4,881억원을 투입해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터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따져보면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인데, 6.9km 길이 중 순수 해저구간이 5.2km에 달합니다. 국내 최초로 발파 굴착방식인 NATM 공법을 사용했는데, 단단한 암반에 구명을 내 화약을 장착, 이를 폭발시켜 암반을 뚫는 방식으로 시공 기일을 단축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게다가 공사 중 터널 내 해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IMG시스템을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기존에는 지반의 갈라진 틈에 충전재를 주입해 해수 유입을 막았으나 정밀 제어가 불가능해 해수로 인한 피해가 있었는데, IMG 시스템은 충전재를 컴퓨터를 통해 정밀 제어 가능하게 바꾸면서 동시에 여러 곳에 충전재를 주입, 해수가 쏟아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기술을 본 해외 건설업계는 한국을 보며 '해저터널 착굴의 기술 혁신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줄 정도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정부가 설치하고 있는 울릉도 사동항을 군사기지 거점으로 만든다면 군 병력까지 울릉도에 운용할 수 있어 설사 일본이 함대나 잠수함을 통해 도발을 하더라도 바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한달음에 군대를 출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해저터널을 이용해 군사들을 울릉도에서 바로 독도로 보낸다면 현재 독도를 지키고 있는 해안경비대 분들외에 빠르게 군을 배치할 수 있어 일본의 도발은 물론 다른 세력의 공격에도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기술적, 현실적 논의를 거친 뒤 해저터널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고 하는데, 장기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 터널이 완성된다면 한국은 독도를 아주 쉽게 오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일본 정부는 당연히 반발에 나섰는데, 해저터널을 만든다는 생각에 일본 외무성은 "이 프로젝트가 실행된다면 일본은 한국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강경하게 나섰습니다. 군사적 대응까지도 고려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해저터널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과거 일본은 한국과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한국 해저터널 기술 실력을 보았기에 한국 정부가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성고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에 두려워한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은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 울릉도와 독도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해저터널은 아니고 해저케이블카로 둘을 연결했던 흔적이 울릉도에서 발견되면서 세간에 알려진 것인데, 대륙 침략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동해와 함께 남해를 관통해 전남 거문도에서 중국 다롄까지 이어지는 해저케이블 공사를 추진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 울릉도와 독도는 케이블 공사의 기지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울릉도 사동리 아랫구적 마을 해안가 인근에서 일제시대 흔적이 발견되면서 일제의 만행이 알려진 것입니다. 일본은 해저케이블 외에도 울릉도-독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완전히 이 지역을 군사거점 지역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자국 영토에 해저터널을 열겠다는 한국의 행동에 분노한 것은 과거 자신들이 연결하려고 했던 것을 한국이 해낼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더욱 과민반응을 보인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일본이 독도를 상대로 허튼짓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해저터널 건설로 확실한 독도를 한국 땅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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