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TV 방송국 TVBS,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대만의 대표적인 방송국중 하나인데, 아래 사진과 같이 충격적인 장면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만의 TVBS가 뉴스 보도를 하던 중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면서 태극기에 바이러스 모양의 CG를 합성한 장면을 송출했습니다.
이 사태를 처음으로 조명한 A 씨는 "지상파 방송국이 한 국가의 국기에 코로나바이러스 CG 처리해도 되느냐"며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한다고 중국어로 대문짝만 하게 올렸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만에서는 항상 한국을 코로나 방역 비교 대상으로 둔다. 한국에서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아 끊임없이 이러한 방송을 내보내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냥 두고 보지 말고 제재를 해야 하는 게 아닌다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을 향한 대만의 도발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만 지상파 방송사 FTV는 22일(한국시각) 전날 발생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건을 다뤘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전직 여객기 조종사 A 씨가 사고 여객기 결함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여객기 모형을 들고 나왔는데,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무관한 우리나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형기를 들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여객기 모형 앞부분에는 '아시아나 항공' 영문 로고가, 꼬리날개에는 아시아나 항공을 상징하는 팔강, 파랑, 노랑 등 총 7가지 색동 문양과 태극기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현재 대만에 거주 중인 한국인 B씨는 FTV뉴스를 보고 크게 분노했습니다. B씨는 27일 조선닷컴에 "저렇게 마음대로 타국 모형기를 사용하는 대담함과 뻔뻔함에 놀랐다. 더 열 받는 건 아시아나 항공 모형기로 추락하는 모션을 취했다는 거다. 중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이 이 뉴스를 보면, 이번 사고가 마치 아시아나항공과 관련 있는 거로 알지 않겠냐? 이건 국가 이미지에도 큰 손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과 밀월관계를 맺으면 한국에 도발을 걸어오고 있는 대만. 하지만 큰 위기에 처하게 됐는데, 우크라 사태가 터진 이후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은 서둘러 쿼드에 가입해 미국이라는 강력한 보호막을 만들려 했지만, 한국과 한국의 최우방 동맹국의 반대로 대만의 쿼드 가입이 무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의 대만 침공 세 가지 시나리오가 공개됐는데, 첫 번째는 중국이 대만을 본격 침공해도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세계 3차 대전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대만에 있는 미국 기업의 철수를 서두르고 대신 대만에 최대 무기 지원 정도만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중국이 대만 본토 대신 대만 주변의 작은 섬들에 대한 침공을 감행해 대만을 압박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사실상 미국이 대만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명분은 더욱더 줄어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중국이 수만 명의 해커를 동원해 대만의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사이버전을 펼칠 가능성입니다.
세 가지 시나리오 모두 현재 상황에서는 미국이 대만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대만 입장에서는 유일한 희망은 바로 쿼드에 가입하는 것인데, 쿼드 회원국들끼리는 전폭적인 군사지원이 즉각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은 감히 침공을 꿈꾸지조차 못합니다.
현재 퀴드 가입국은 미국과 인도, 일본, 호주 이렇게 4개국으로 미국은 여기에 한국과 베트남, 뉴질랜드 이렇게 3개국을 더해 '쿼드 플러스'로 확장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추후에 대만이 쿼드에 추가로 가입하려면 모든 쿼드 플러스 회원국들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즉, 한국의 승인 없이 대만은 쿼드에 가입할 수 없게 되는 것이고 최근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 사들이고 있는 호주와 인도도 한국과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젼해져 대만의 가입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쿼드 창설국인 미국에서조차 "한국을 아시아의 떠오르는 최강자"로 칭하며, 일본 대신 한국과 가장 강력한 동맹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한 터라 대만이 한국을 도발한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돼버렸습니다. "배신자 삼성 무너트리는 것이 인생의 목표, 갤럭시 말고 아이폰을 구입해라. 한국인과 달리 일본인은 뒤통수를 치지 않는다. 일본 기업과 손잡고 삼성전자를 꺾겠다"라며 혐한 발언을 서슴지 않은 대만의 쿼 타이밍 폭스콘 창업주, "삼성이 TSMC를 따라잡을 수 없는 3가지 이유"라는 황당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대만 매체들, 여기에 대만의 유명 방송국이 건드리지 말아야 할 태극기까지 코로나바이러스와 합성해 대대적으로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TSMC하나만 믿고 이렇게 한국에 선을 넘고 있는 대만, 마치 과거 일본의 길을 걷고 있는 듯한데, 앞으로 얼마나 무너져야 겸손해질지 한번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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