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시아 공동무역통화로 엔화 아닌 한국의 원화(₩) 채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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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담긴 이슈

IMF, 아시아 공동무역통화로 엔화 아닌 한국의 원화(₩) 채택 임박

by 책상위 커피잔 2022. 5. 16.

최근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공동통화를 만든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이에 대응해 여러 국가들이 유로화처럼 비슷한 공동통화를 만들겠다고 나섰는데, 아세안 국가들은 한국 원화를 공동무역통화로 채택하여 앞으로 한국을 중심으로 뭉치겠다고 선언하는 상황, 오래전부터 엔화를 공동무역통화로 만들려고 했던 했던 일본은 망연자실했다고 합니다. 포스팅을 통해 무슨 일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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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중국 및 러시아의 공산주의 진영의 대립으로 흘러가면서 세계화 대신 지역 내 통합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요즘 유로화 같은 지역 내 공동통화 운영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거래 통화로 대한민국의 원화가 손꼽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유라시아경제연합 기념우표

미국의 경제제재 및 국제사회의 거센 압박 속에 러시아는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에 대한 1조 2,20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 2건을 연장했는데, 그 지원 대상인 푸틴의 측근들을 통해 미국과 EU의 금융 제재를 회피할 목적입니다. 러시아는 유라시아 경제연합을 활용하여 상호 교역에서 루블화 결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출범한 유라시아 경제연합은(EAEU)는 유럽연합과 비슷한 단일시장을 목표로 기존 관세동맹을 발전시켜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탄 5개국이 출범한 국가연합입니다. 

회원국들은 관세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루블화로 계산하는것으로 서방 제재를 회피해 루블화 블록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세계화를 벗어 지역화로 바뀌는 경제블록

여기에 중국과 함께 국제 통화 재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쉽게 말해 러시아가 제제에 걸러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이끄는 유라시아 경제연합이 대신 중국 위안화와 합쳐 거대한 '공동통화'로 우회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통화를 이용해 거래가 가능해져 러시아는 경제제재를 피해 돈과 자원을 수급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맞서 아시아 지역에서도 공동통화 창설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로화를 모델로 가장 먼저 움직인 국가는 일본이였는데, 한국의 IMF 사태를 바라본 일본은 공동무역화폐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면 서양에 대응해 IMF 도움받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며 '아시아 통화단위(ACU)를 추진했습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를 바탕으로 논의됐지만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위안화는 중국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투명성을 보장받을 수 없었고, 엔화는 가치가 추락하여 안정성이 의심되자 아시아 공동통화도 무산될 위기에 최근 IMF의 회의록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을 배제하고 한국 원화를 중심으로 한 공동무역통화를 만들자는 계획이었습니다. 미국과 강력한 동맹국인 한국의 원화가 거론된 것은 이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통화스와프(Swap)를  한 경험이 있으며, 향후 중・러 경제 블록에 대항하여 경쟁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원화는 사실상 기축통화로 평가받는 캐나다와 무기한・무제한 규모의 통화스와프 외에도 미국, 중국, 스위스, 인도네시아, 호주 등과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어 있습니다. 통화스와프란 한국의 통화와 외국 통화를 교환하는 계약을 맺는것으로, 위기 상황에 자국 통화를 담보로 외국통화를 빌려 쓸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시아경제블록에서 대한민국의 원화가 고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통화스와프 체결 현황 표

 

마치며...

선진국 대한민국의 원화가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 스털링화, 엔화, 위안화와 같이 당당히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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