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유국 됐다. 아랍에미레이트(UAE)로 부터 대형 유전 채굴권 확보

요즘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자원 석유, 모든 국가들이 원하는 자원이지만 원한다고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번 소식은 더욱 반갑기만 합니다. 한국이 석유를 채굴할 수 있는 유전을 소유하게 되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5억 배럴의 대규모 유전을 아랍에미레이트(UAE)로 부터 확보했다는 소식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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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에서 한국에게 거대 유전에 관한 권리 일체를 양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예로부터 대한민국은 기름 한 방울도 안 나오는 나라로, 자원빈국이란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거대 유전을 소유한 산유국으로 더 이상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나라'란 소리는 듣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008년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위기때, 미국의 달러 가치가 폭락하자 원유 가격의 폭등으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한국은 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직접 채굴할 수 있는 석유 및 자원을 확보할 수만 있게 된다면 유가상승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이에 한국은 UAE를 찾아 자원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작은 문화 교류부터 시작하여 한·UAE 외교는 원전, 석유를 넘어 군사 교류에 이르기까지 상호헌신을 근간으로 확고한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하게 되었는데, 아랍에미레이트(UAE)가 한국에게 유전 채굴권리 일체를 양도한 이유는 바로 이 파트너십의 일환이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UAE가 한국에 양도한 채굴권은 유전 하나가 아닌 한 지역의 채굴권으로 약 5억 7천만 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양국이 확인하였고, 최대 3억 4천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3개의 미개발 유전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한국에 보장한다는 내용의 주요 조건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개발이 끝나 채굴이 진행되고 있었던 유전 역시 양도받았습니다. 이 유전의 이름은 할리바 유전으로, 현재 하루 3천 배럴 수준의 생산량 규모로 현지에 파견된 한국석유공사 직원은 해당 유전을 조사한 결과 향후 2023년에는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미채굴 유전과 채굴이 진행 중인 유전을 합하여 예상 채굴량을 추산해보면 무려 15억 7천만 배럴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단순히 석유를 얻을 수 있다 정도가 아닌 러시아-우크라 전쟁 이외에 앞으로도 있을 수 있는 석유대란에서 산유국인 한국은 안정적으로 경제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UAE는 지난 바라카 원전 사업에서 한국이 보여준 기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향후 진행될 친환경 에너지 개발 파트너로 한국을 선정하였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원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었습니다. 전쟁으로 전 세계의 유가와 자원 가격이 폭등하면서, 석유의 경우 하루 700만 배럴을 공급하는 러시아가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없게 되자 국제유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전 세계의 국가들이 남미의 낮은 품질의 기름이라도 확보하여 대응하려고 했지만, 남미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러시아산 석유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생산량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미국, 영국, 일본은 중동 지역 국가들에게 석유 지원을 요청했지만 중동지역 국가들은 모두 요청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이미 10년 전부터 자원외교를 통해 중동과 자원, 군사 파트너십을 체결했기에 전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UAE에 강력하게 항의한 국가가 있었는데,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아랍에미레이트에 석유 지원 및 유전 개발 협력의사를 타진했지만 망설임 없이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2009년 한국과 UAE에서 자원외교로 경쟁하던 때 일본이 UAE에게 보여준 외교적 결례와 한국에 대한 추태라고 합니다. 당시 일본은 한국의 바라카 원전건설 사업에 경쟁국으로 참여,  한국을 경쟁에서 탈락시키기 위해 UAE 관료 측에 엄청난 액수의 뇌물을 제공하다가 UAE 왕실 정보부에 적발당해, UAE 왕실은 일본을 탈락시키고 관계자를 국외 추방당했었고, 더불어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태로 일본을 기술력으로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며...

대한민국은 신의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외교력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동 국가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유전과 친환경 에너지 공동개발 등으로 지난 10년간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산유국으로서 벌어들이는 천문학적인 금액만큼 우리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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