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부 개정안에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교통사고 1위를 차지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이 1위 일 것 같지만 의외로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정말 짧은 시간에 발생하는 전방주시 태만 사고는 그 어떤 사고보다 사고율도 높지만,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전방주시 태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장치인 비상 자동 제동장치 장착 의무화의 대상을 모든 차종에 확대 조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5년 전 교통사고 분석 결과 고속도로 사망자가 1,079명이었고 그중 졸음, 주시태만이 729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터널 안에서 앞차를 들이받아 폭발사고가 나고, 정체가 시작되는 걸 보지 못하고 앞차를 추돌하고, 코너길에서 잠깐 한눈을 팔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데, 사고의 원인이 주행 중 책을 읽거나, 화장을 하는 등 전방주시 태만의 행위들이 다양하고, 심지어 운전 중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안일한 행동과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국토교통부에서는 비상 자동 제동장치를 지금까지는 버스나 중대형 트럭에만 의무화 대상으로 적용했던 것을 전체 등록 대수의 90%를 차지하는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까지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 자동 제동 장치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는 전방의 차·사람·자전거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을 거는 첨단 안전장치를 말합니다. 작동원리는 주행 차선 전방에 주행 중이거나 정지한 자동차 또는 횡단하는 보행자를 자동차의 전방에 설치한 레이다, 레이저 스크린, 카메라 센서 등에 의해 감지돼 제동이 되는데, 단계별로 1단계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2단계 경고음이 작동하며, 3단계에 자동으로 제동이 되면서 충돌을 예방하게 됩니다.
미국도 이미 2022년부터 출시된 자동차에 전방 충돌 방지 장치를 장착하는것이 의무화되었고, 실제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 조사 결과에서도 후방 추돌 사고율이 40%나 줄어든 것으로 입증이 되었습니다.
국내 차종의 적용 시점은 신규 모델의 경우는 내년부터 적용이 되고, 출시 판매 중인 기존 모델의 경우는 자동차 제작사의 설계 개선 기간을 감안해서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치며...
이미 설치가 된 일부 차종의 경우 갑자기 끼어드는 차에 의해서 앞차와의 간격이 짧아 장애물로 인식해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불편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 만큼 자동 제동 장치의 작동 시스템 또는 감속 반응 시간을 익히고 적응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항상 방심하지 마시고, 안전하게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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