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물선이 외국 유조선과 충돌로 기름이 남중국해 퍼졌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엄청난 양의 원유 유출 사고인데 중국이 이 사실을 숨기고 주변국에 알리지 않아 피해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포스팅을 통해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6일 식품과 원유 등 다양한 물품을 실은 중국 화물선 따파 1호가 외국 유조선과 충돌했습니다. 새벽에 물품들을 운송할 계획이었던 따파 1호는 밤중에 부주의하게 선박을 운행하다가 운행중이던 라이베리아의 유조선과 충돌한 것으로 유조선과 따파 1호에 들어 있던 대량의 원유가 해역에 퍼졌습니다. 선원 9명은 충돌 직후 바다에 뛰어들어 중국 해양 경찰인 해순대에 의해 다행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베리아 유조선은 싱가포르에서 출항하여 한국으로 기름을 배달중이였는데 이번 사고로 대량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남중국해를 심각하게 오염시켜버렸습니다.
따파 1호에 6만 7천리터 경유와 휘발유가 오일탱크에 담겨있었는데, 충돌로 침몰되어 오일탱크로 인한 해양 오염이 예측됩니다. 실제로 지역 일대로 번진 원유는 해양을 오염시켰는데, 이 소식은 사고 당일 직후 외부에 알리지도 않고, 중국 관영언론들 역시 이 소식에 대해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게 된 것은 대만과 필리핀 등 남중국해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물고기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죽은 물고기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어부들은 사고 지역까지 가서 확인한 후 세상에 밝혀졌습니다.
원유는 해류를 타고 필리핀과 하이난까지 들어갔는데, 사고 당일 침몰소식을 알리고 원유 제거 작업에 다른 국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면 빠르게 오염되는 것을 방지했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사고를 은폐하려고 하는 바람에 원유가 번질 대로 번져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피해국가는 대만과 필리핀으로 원유 제거를 위해 오염방지 선박을 보내고 싶어도 중국 관할지역이라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국은 뒤늦게 사고 소식을 밝히고 중국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원유로 인한 피해는 남중국해는 물론 한국과 일본까지 미치는 상황입니다. 이런 중국의 행태는 이번만이 아닌데, 과거 칭다오 앞바다 앞에서 원유 100만 배럴 실은 유조선이 화물선과 충동해 원유가 유출됐을때도 중국은 원유 유출을 주변 국가들에게 뒤늦게 통보했으며, 보하이만 해상유전 기름 유출 사고 때는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고 사실이 퍼졌으나 중국 정부는 사실을 부인하고 진실은 은폐하려고 했으나 증거자료가 드러나자 그때야 유출사고를 시인했습니다.
마치며...
시진핑의 3연임을 위해 중국 정부가 어떤 과실도 내비쳐 보이려고 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변국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과거 태안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있었지만 당시 한국은 즉각적으로 중국 정부에 사실을 알린 것과 비교되는 지금, 중국은 언제쯤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고, 주변국들은 중국으로 인해 피해보지 않을지...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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